폭로글로 시작된 논란
2025년 5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고민시(30)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하는 글이 퍼졌다. 작성자는 대전 중리중학교 동창이라며, 고민시와 지인 김씨가 금품 갈취, 폭언, 따돌림, 장애인 조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미용실 정보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연예인의 과거를 둘러싼 이 폭로는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경한 반박과 대응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민·형사 소송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씨도 인스타그램에서 “학폭 한 적 없다”며 “증거를 가져오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당하다”며 대면을 요구했지만, 이는 감정적 호소로 보인다. 양측의 강경한 입장 속에서 사건은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명예훼손과 학폭, 법적 판단은?
법적으로 이 사건은 명예훼손(형법 제307조)과 모욕(형법 제311조)이 핵심이다. 폭로가 거짓이면 폭로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반대로 사실로 입증되면 고민시와 김씨가 손해배상(민법 제750조)이나 상해죄(형법 제257조) 책임을 질 수 있다. 아직 증거가 없어 양측 주장이 맞서고 있다.
증거 없는 폭로, 익명성의 딜레마
폭로자는 구체적 사례를 언급했지만, 대화 기록이나 증언 같은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민시 측은 소송을 준비 중이나, 폭로자의 익명성으로 피고 특정이 어려울 수 있다. 2023년 비슷한 학폭 의혹 사건에서 증거 부족으로 폭로자가 명예훼손 벌금 300만 원을 받은 사례가 있다. 증거 여부가 사건의 향방을 가를 것이다.
진실이 가려질 때까지
고민시는 ‘스위트홈’, ‘서진이네2’로 사랑받는 배우지만, 이 의혹이 ‘당신의 맛’, ‘꿀알바’ 같은 차기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익명 커뮤니티의 폭로가 개인의 명예에 미치는 파장은 크다. 법정에서 증거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이 사건은 말 한마디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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