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의 뒷부분을 보호하세요
- 가벼운 접촉도 그냥 넘기지 마세요
- 지하철에서는 앞칸이나 뒤칸을 이용해 보세요
- 낯선 남성이 접근할 땐 자세를 바꿔보세요
- 자리를 피할 수 있다면 과감히 이동하세요
- 112 문자신고, 꼭 기억해두세요
- 마무리하며
최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이나 불법촬영(일명 ‘몰카’) 등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범죄자들이 사람들의 밀집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 혹시라도 발생했을 경우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몸의 뒷부분을 보호하세요
지하철역의 계단이 가파르거나 에스컬레이터가 긴 경우, 가방을 뒤로 멘다거나 책을 뒤쪽에 드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등 뒤로 시야가 가려지는 상황을 이용한 범죄가 자주 발생하므로, 뒤쪽에 무엇이든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서 있을 때는 단순히 등을 보이지 않고 몸을 45도 정도 틀어서 서는 것만으로도 범죄자들이 접근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가벼운 접촉도 그냥 넘기지 마세요
“이 정도는 실수일 수도 있어...”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가벼운 접촉이라도 불쾌했다면, 그 자리에서 즉시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표정이나 말로 분명히 불쾌감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범죄를 미연에 막는 강력한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성범죄자들은 피해자의 소극적인 태도를 오히려 지속적인 범행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 지하철에서는 앞칸이나 뒤칸을 이용해 보세요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범죄자들은 신속한 도주 가능성을 항상 고려합니다.
이 때문에 도망갈 수 있는 방향이 한정되어 있는 맨 앞쪽이나 맨 뒤쪽 칸은 상대적으로 범행장소로 부적합하다고 여깁니다.
따라서 이런 칸을 이용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낯선 남성이 접근할 땐 자세를 바꿔보세요
혼잡한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가 뒤쪽에서 바짝 붙거나 몸을 밀착시키는 경우, 등을 고정된 상태로 두지 말고 몸을 살짝 틀거나 어깨를 비스듬히 두는 자세를 취해보세요.
이러한 사소한 자세 변화만으로도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5. 자리를 피할 수 있다면 과감히 이동하세요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에서는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히 자리를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괜히 민망할까 봐”,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상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내 안전을 먼저 챙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6. 112 문자신고, 꼭 기억해두세요
피해를 당했거나 범죄 상황을 목격했다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112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의 경우, 열차 칸 번호는 출입문 위쪽에 부착되어 있으니 이를 함께 기재해 주세요.
이동 방향이나 현재 통과 중인 역까지 포함하면 경찰이 더욱 빠르게 현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문자
“2호선 시청역에서 신촌 방향, 5번째 칸 5248번 차량, 검정색 점퍼 입은 20대 남성이 성추행 중입니다. 도와주세요.”
신고가 접수되면 가장 가까운 경찰서나 지하철 경찰대가 즉시 출동하게 됩니다.
범죄자들은 대부분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노리기 때문에,
신고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자 또 다른 피해를 막는 방법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우리는 언제든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고 대비하면 예방할 수 있고,
또한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하게 신고하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해자라는 이유로 부끄러워할 필요도, 참을 이유도 없습니다.
당신의 목소리와 용기 있는 행동이 범죄를 막고, 또 다른 피해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쾌함은 즉시 표현하고, 위험한 상황에선 주저 없이 자리 이동!
그리고 기억하세요.
당신은 피해자가 아니라, 생존자이며, 보호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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