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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법원에 가는 날, 소송보다 더 떨리는 게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입니다.
복장, 말투, 태도… 정답은 없지만 지켜야 할 기본은 있습니다.
1. 복장 – 법원은 공적인 장소입니다
- 단정한 복장이 기본입니다. 정장까지는 아니어도 청결하고 깔끔한 옷차림이 좋습니다.
- 슬리퍼, 찢어진 청바지, 노출이 심한 옷, 과한 액세서리는 피하세요.
- 법원 직원은 물론 판사도 복장을 통해 태도를 본다는 말을 듣는 이유가 있습니다.
→ ‘면접 본다’는 생각으로 입고 가면 실패는 없습니다.
2. 말투 – 말은 최대한 짧고 명확하게
- 말할 때는 존댓말이 기본, 감정 섞인 표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판사가 질문할 때는 “네, 그렇습니다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처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게 좋습니다.
- 괜히 사족 붙이거나 상대방을 공격하는 말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제가 보기에는요…”, “기분이 나빠서…” 같은 표현은 사실관계 중심의 진술에서 벗어납니다.
→ ‘할 말 다 하기’보다 ‘필요한 말만 정확히 하기’가 더 중요합니다.
3. 태도 –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
- 판사, 직원, 상대방 누구에게도 반말이나 공격적인 태도는 삼가야 합니다.
- 말할 차례가 아닌데 끼어들거나, 큰 소리로 항의하는 건 오히려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 재판은 ‘싸움’이 아니라 법적 절차로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 진지하고 차분한 태도는 판사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법정은 말보다 태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소송 결과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정해지지만,
당신이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도 판사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당한 주장을 하더라도, 말투나 태도에서 감정적으로 흐르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처음 가는 사람일수록, 기본을 지키는 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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