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하셔야 할 일

• 피해 사실을 빠르게 확인하고 기록해 두세요
• 명의도용 서비스를 확인해 보세요
• 명의도용된 핸드폰을 해지하는 방법
• 개인정보 도용 사실을 확인하세요
•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기관에 연락하세요
•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 결론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은 전화나 음성 메시지로 피해자분들을 속여 돈이나 개인정보를 빼앗는 범죄입니다. 만약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셨다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침착하게 대응하신다면 피해를 줄이고 권리를 보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명의도용이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실 때는 빠른 조치가 중요하십니다. 이 글에서는 피해자분들께서 하셔야 할 일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안내드리겠습니다.

1. 피해 사실을 빠르게 확인하고 기록해 두세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다면, 먼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나중에 신고나 법적 대응을 하실 때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 하셔야 할 일:
  • 언제, 어떤 전화를 받으셨는지(날짜, 시간, 발신 번호 등)를 적어 주세요.
  • 상대방이 어떤 말을 했는지(예: "계좌가 위험하다", "검찰이다" 등)를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기록해 주세요.
  • 돈을 보냈다면 송금 내역(계좌번호, 금액, 날짜 등)을 확인하시고 스크린샷을 찍어 저장해 주세요.
• 도움이 되는 팁:
  • 전화가 아직 통화 목록에 남아 있다면 캡처해 두세요. 혹시 통화 녹음이 가능하셨다면 그 파일도 보관해 주세요.
  • 당황스러우시더라도 침착하게 기록하시는 게 나중에 큰 도움이 되십니다.

2. 명의도용 서비스를 확인해 보세요

보이스피싱 사기꾼은 피해자분들의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를 이용해 명의를 도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이름으로 된 핸드폰 번호가 몰래 개통되었거나 대출이 신청되었을 수도 있으세요. 이를 확인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 하셔야 할 일:
  • 통신사 확인: SKT, KT, LG U+ 등 본인이 사용하시는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시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세요. "내 명의로 된 회선이 몇 개인지" 문의하시면 됩니다.
    • 예: SKT는 114, KT는 100번 LG U+ 는 101번 으로 전화하시면 상담원과 연결되세요.
  • 무료 명의도용 확인 서비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제공하는 "모바일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mns.kisa.or.kr)에 방문해 주세요. 여기서 본인 명의로 등록된 모든 전화번호를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바로가기

• 도움이 되는 팁:
  • 로그인하려면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본인 인증이 필요하니 준비해 두세요.
  • 혹시 모르는 번호가 발견되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3. 명의도용된 핸드폰을 해지하는 방법

만약 확인 결과 본인 모르게 개통된 핸드폰 번호가 있으시다면, 이를 빨리 해지하셔야 추가 피해를 막으실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일이니 걱정 마세요.

• 하셔야 할 일:
  • 통신사에 연락: 해당 번호가 개통된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주세요. "명의도용으로 의심되는 번호를 해지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 필요 시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실 수 있으니 준비해 두세요.
  • 오프라인 방문: 통신사 대리점에 직접 방문하셔도 됩니다.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명의도용 피해로 번호 해지를 요청한다"고 설명해 주세요.
  • 경찰 신고 후 증빙: 경찰서에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하셨다면, 신고 접수증을 통신사에 제출하시면 처리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는 팁:
  • 해지 요청 시 "명의도용 피해 신고"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통신사에서 추가 확인을 거쳐 처리해 드립니다.
  • 해지 후에는 꼭 다시 명의도용 서비스로 확인해 보시고, 모든 번호가 정리되었는지 체크해 주세요.

 

4.개인정보 도용 사실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새로 발급받으세요

보이스피싱 피해는 단순히 돈을 잃는 것뿐 아니라 개인정보(주민번호, 계좌번호 등)가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크세요. 특히 신분증을 촬영해서 사기꾼에게 전달하셨다면, 신분증이 도용될 위험이 있으니 새로 발급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하셔야 할 일:
  • 금융기관 확인: 본인이 사용하시는 은행(예: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에 전화하시거나 방문해 주세요. "내 명의로 된 계좌나 대출이 추가로 있는지" 문의하시면 됩니다.
  • 신용정보 확인: NICE평가정보(www.credit.co.kr)나 KCB(www.allcredit.co.kr) 사이트에서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해 보세요. 모르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개설 내역이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 "개인정보포털" 에서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점검해 보세요.
  • 신분증 재발급: 만약 신분증 사진을 사기꾼에게 보냈다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셔서 신분증을 새로 발급받으세요. "보이스피싱 피해로 신분증이 도용될 우려가 있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발급 비용은 약 5,000원이며, 즉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포털 바로가기

 

• 도움이 되는 팁:
  • 신용정보 조회는 무료로 하실 수 있는 횟수가 연간 몇 번 있으니, 비용 걱정 없이 확인해 보세요.
  • 신분증 재발급 시 기존 신분증은 사용하지 마시고, 새로 교체하셔서 도용 위험을 줄이세요.
  • 이상한 계좌나 대출이 발견되시면 바로 은행에 연락하시고 "명의도용 피해"라고 말씀해 주세요.

 

5.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기관에 연락하세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셨다면, 법적 대응과 금전적 피해 복구를 위해 신고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 하셔야 할 일:
  • 경찰 신고: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시거나 112로 전화해 주세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말씀하시고, 앞서 기록한 증거(통화 내역, 송금 내역 등)를 제출해 주세요.
  • 금융기관 연락: 돈을 보낸 계좌가 있다면, 본인 은행에 전화해 "사기 피해로 송금된 금액을 동결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빠를수록 회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도움이 되는 팁:
  • 경찰서에서 신고 접수증을 받으시면 꼭 보관해 두세요. 나중에 통신사나 은행에 제출할 때 유용합니다.
  • 은행에 연락하실 때는 "긴급"이라고 강조하시면 더 신속히 처리될 수 있습니다.

6.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보이스피싱 피해로 힘드신 분들께는 정부와 기관에서 지원을 제공하고 계세요. 혼자 고민하시지 마시고 도움을 받아보세요.

• 하셔야 할 일:
  • 금융감독원 연락: 1332로 전화하시면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금전 회수나 법적 조언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 피해자 상담 센터: 한국소비자원(1372)이나 지역 소비자센터에 문의하시면 심리적 지원도 받으실 수 있어요.
• 도움이 되는 팁:
  •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니 부담 없이 연락해 주세요.
  •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마음을 가지시고, 지원을 받으며 회복에 집중해 보세요.

 

결론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셨다면 정말 속상하시겠지만, 피해자분들께서 잘못하신 것이 아니세요. 사기꾼의 교묘한 속임수에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니 자책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대응해 보세요.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하시고, 도용된 핸드폰을 해지하시며, 개인정보 유출을 점검하신 뒤 경찰과 금융기관에 신고하시는 과정을 따라 주세요. 작은 노력으로도 피해를 줄이실 수 있으니, 이 글을 참고하셔서 한 걸음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보이스피싱 피해자 편: 사기 수법과 대처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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