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묵 냉각기계에 목이 끼인 30대 직원…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
- 반복된 안전사고 의혹…“이전에도 유사 사고 있었다”
- 아워홈, 사과 없이 “회복에 최선”…책임 회피 비판 거세
-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경영 책임자 처벌도?
- 후속 조치와 사회적 경각심 필요
최근 경기 용인시의 식품 제조업체 아워홈 공장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 사고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30대 남성 직원 A씨가 어묵 냉각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회사 측은 사과문조차 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기업의 산업안전 관리 책임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 법적·윤리적 책임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묵 냉각기계에 목이 끼인 30대 직원…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
사고는 4월 4일 오전 11시 20분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아워홈의 어묵 제조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자인 A씨는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고, 현장에서 이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태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기계는 어묵을 냉각하기 위해 회전식 통에 넣고 가동하는 구조였으며, 사고 당시 주변에 동료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기계의 구조적 위험성, 안전수칙 준수 여부, 작업환경 전반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반복된 안전사고 의혹…“이전에도 유사 사고 있었다”
일부 직원들은 “이와 유사한 사고가 과거에도 2~3건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회사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반면 아워홈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해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의 현장 증언과 반복된 사고 정황은 단순한 작업 중 부주의가 아닌, 구조적 안전관리 미흡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아워홈, 사과 없이 “회복에 최선”…책임 회피 비판 거세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워홈 측은 공식적인 사과문조차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객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언급을 삼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같은 대응은 피해자 가족과 대중의 신뢰를 잃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워홈은 단순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으며, 사과문 발표는 유관 부서와 협의 중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은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조차 회피하고 있다며 아워홈의 미온적인 태도에 강한 비판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경영 책임자 처벌도?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한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법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되며,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면
→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기업의 산업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가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습니다.
후속 조치와 사회적 경각심 필요
2022년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뒤늦은 사과와 미흡한 대응으로 회사 측은 강한 사회적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아워홈 역시 현재의 대응 수준으로는 이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아워홈은 신속한 사과와 피해자 지원,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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