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었어요’ 사연 팔이 배달 사기”, 법적 대응 가능할까?
딱한 사연에 속은 한식집 사장뻔뻔한 재주문, 블랙리스트 처리사기죄, 법의 심판은?수사와 증거, 어디까지 가능할까자영업자를 지키는 길 딱한 사연에 속은 한식집 사장2025년 3월 7일, 충북 청주시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A씨는 배달 앱 주문에 마음이 움직였다. 주문자는 “동생 생일이라 밥을 먹이고 싶지만 급여가 월요일이라 외상으로 달라”며 계좌 이체를 약속했다. A씨는 진심을 믿고 소고기미역국, 도시락, 서비스 반찬까지 정성껏 보냈다. 하지만 돈은 입금되지 않았고, 두 달 반 뒤인 5월 26일, “밥을 굶었다”는 똑같은 수법으로 다시 주문이 들어왔다. A씨의 신뢰는 분노로 바뀌었다.뻔뻔한 재주문, 블랙리스트 처리A씨는 첫 주문 후 의심이 들어 배달 담당자에게 문의했고, 같은 수법으로 여러 가맹점이 피해를 ..
202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