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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아파트공사장에서 40도 폭염으로 앉은 채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by orange-danggn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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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용 가능한 법률

① 산업안전보건법

핵심 조항:

  • 제5조: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 제41조: 기온·습도 등 작업환경에 따른 조치 의무
  • 제168조: 안전·보건조치 위반 시 벌칙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등)

관련 내용:

  • 폭염과 같은 환경적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는 ▲작업시간 조정 ▲휴게시설 제공 ▲냉수·음료 공급 ▲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해야 합니다.
  • 고용노동부는 "혹서기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으로 다음을 명시합니다:
    • 시원한 물 자주 마시기
    • 그늘에서 충분히 쉬기
    • 무더운 시간대 작업 줄이기

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작업을 강행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사업주 또는 책임자에게 형사처벌이 가능하며,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구미 아파트공사장에서 40도 폭염으로 앉은 채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② 중대재해처벌법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핵심 조항:

  • 제4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
  • 제6조: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 (사망 사고 발생 시)

적용 여부:

  • 이 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 또는 건설업 등 일정한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적용됩니다.
  • 만약 해당 공사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라면, 경영책임자(대표이사, 현장소장 등) 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③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죄

관련 조항:

  • 제268조: 업무상 과실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적용 가능성:

  • 사업주가 폭염 속 보호조치 없이 작업을 시켜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 일반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죄도 성립 가능합니다.
  • 이는 산업안전보건법과는 별도로 형사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조항입니다.

2. 기타 고려사항

▸ 고용형태 관련 법 위반 가능성

  • 피해자가 외국인 하청 일용직 노동자였다는 점에서,
    • 파견근로자보호법 위반
    • 불법파견 여부
    •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E-9 비자) 준수 여부
      등이 추가로 조사될 수 있습니다.

3. 향후 수사 및 조치

기 관 조 치 법적 근거
경찰 부검 및 과실 여부 수사 형법 제268조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및 현장 조사 산안법 제52조, 제168조
노동청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판단 중대재해처벌법 전반
외국인고용 관련 부처 외국인 노동자 보호 및 고용상 위법 여부 확인 출입국관리법, 고용허가제 관련 법령

4. 정리

위반 법령 주요 위반사항 처벌
산업안전보건법 폭염 대비 조치 미이행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관리체계 미구축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
형법 업무상 과실치사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 결론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폭염에 대한 미비한 대비로 인한 예견 가능한 사망 사고로 판단됩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형법상 과실치사까지 포함해 사업자의 형사 및 민사 책임이 중대하게 문제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보호 및 산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까지 함께 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산업재해 보상, 유족의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 형사고소 절차에 대해서도 정리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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